2020년 첫 취직을하면서 중기청대출로 8천만원 전세를 살았었습니다. (월세10 반전세 ㅎㅎ;)

 

중기청 100% HUG 로 살았었는데 당시 금리 1.2퍼센트로 목돈없이 전세집을 구할수있는 상품이라서 선택했었습니다.

 

실제로 목돈이 아예 필요없었던것은 아니고 계약금5% 약 300만원으 필요했었습니다(대출시 5%영수증 필요, 추후 대출 실행 후 돌려받음)

 

월세+관리비+대출이자해도 한달에 나가는 돈이 얼마 없어 비록 6평 원룸 이긴하지만 가성비 있게 살았었어요.

 

문제는 재계약 당시 제가 무직이였어서 일반 버팀목 금리가 적용되어 저금리 메리트가 없어졌고 집주인이 월세를 갑자기 23만원으로 올리는 바람에... 한달에 나가는 돈이 2배 이상 뛰게되었습니다. 그때 이사를 가지 않고 울며겨자먹기로 재연장을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도하고 생각보다 모은돈도 얼마없고 이사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재계약했습니다 ㅠㅠ

 

4년 동안 살고 sh보증금 지원형도 당첨됐겠다 저는 중기청을 끝내고 청년버팀목으로 갈아타고싶었는데 알아보니 SH보증금지원금을 받을경우 HUG 대출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SH 보증금지원의 경우 공사지원비에 대해서 sgi보증보험을 들기때문에 허그보증보험과 중복이 되지 않아 일반버팀목 혹은 청년버팀목을 받으려면 무조건 HF보증서로 받아야하고, 공사지원금 제외 나머지 돈에 대해서 보증보험은 sgi밖에 가입이 안되기 때문에 중기청은 무조건 상환을 해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중기청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hf보증서 청년버팀목은 신청 자체가 안되더라고요. 대환대출불가

중기청허그 상환 -> 대출 신청 -> 대출 실행 까지 최소 1달의 텀이 생기기때문에 임시로 거처할 곳이 필요합니다.

유일한 해결방법이 중기청을 일단 본인돈으로 모두 상환하는 방법인데 중기청,청년버팀목을 받는 청년이 자기 돈으로 전부 기존대출을 상환하는건 불가능하죠 ㅠㅠ

 

저는 그래서 일단 기존 집을 빼고 임시로 고시원에 살면서 다음 집 입주날짜를 여유롭게 잡기로  했습니다. 

 

기존 살던집 세입자가 잘 안구해져서 기존 중기청 전세만기일보다 약 한달정도 더 살았는데 허그보증보험이 한달 여유가 있기때문에 조금 조마조마했지만, 보증보험기간내에 사고 없이 집주인이 중기청을 전부 상환해주었습니다 ㅎㅎ

 

현재는 회사근처 고시원에 잠시 지내고있습니다.!

 

새로 이사 가는 집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이어 쓰겠습니다.

 

* 중기청이 2024년 이번년도 말까지이기때문에 얼른 막차 타실분들은 타세요!

* 중기청->청년버팀목 대환은 불가능하지만 중기청 유지 + 버팀목 조금 증액해서 더 비싼집으로 이사는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sh보증금지원형 받으려고 상환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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