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보증금지원형에 당첨 되었지만, 해당 상품은 그렇게 인기가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실제로 미달이 나는 공고라는 소리가 있고, 조건이 맞는 사람이 서류만 접수하면 100% 당첨 된다고 합니다.

뉴스기사를 찾아보니 sh보증금지원형 실제 계약률이 매우 저조하다고 하네요 ㅠ 

* sbs뉴스 발췌 : SH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대상자 대비 계약자 비율은 29.8%입니다. 10명 중 7명은 계약을 포기하는 겁니다. *

 

왜 그럴까요 ?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뭐가 어렵냐고요 ?

되는집을 찾기도 어렵고, 계약 과정도 어렵고, 추가 대출 받는 것까지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SH보증금지원형이 가능한 집

SH이기 때문에 무조건 서울내에서 찾아야합니다. 여러 어플등을 통해서 원하는 조건을 넣고 설명을 읽어보면 그 어디에도 SH보증금지원형이 된다는 말은 없습니다. 보통 HUG가 된다, 대출이 된다. SH,LH 가 된다 정도이죠. 여기서 말하는 sh도 sh보증금지원형이 아니고 다른 상품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여러어플들을 통해서 약 30군데 정도의 부동산에 장문의 문자,카톡을 남겼습니다.

내가 원하는 조건, 금액, 집,지역,컨디션, 그리고 가장 중요한 SH보증금지원형이 가능할것!

중개사들도 해당 상품을 잘 모를 수 있기때문에 sh에서 보내준 참고자료를 같이 첨부해서 문자,카톡을 쭉 돌렸습니다.

 

그 중 조건에 맞고, sh보증금지원형이 가능한 집이 있다는 답변을 받은 중개사와 약속을 잡고 약 10군데 넘는 집을 봤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SH권리분석에 통과되어야하기 때문에 소액의 가계약금을 걸고 집을 홀딩한다음 특약사항으로 SH권리분석에 통과되지않을 경우 무효로하고 가계약금을 돌려받는다 등의 내용을 문자로 남겨야합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전세금2억 월세13만원 중랑구 3룸 다세대 빌라를 계약했습니다. (공시지가 126%이내, 공사지원금 제외 나머지 돈에 대하여 sgi보증보험에 가입하기 위하여 공시지가, 시세 확인 필수입니다.)

정확하게는 도시형 생활주택 단지형 다세대!

총 4개의 동이 있고, 주차장도 세대별로 1대정도는 댈수있고, 무엇보다도 광활한 3룸 화장실2개 지어진지는 약 10년이 되었지만 충분히 깔끔한 컨디션이 마음에 들어 반전세긴하지만 최종적으로 계산해본 대출이자 + 월세 + 관리비가 납득할 정도의 금액이라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올전세 2.1억 투룸과 조금 고민했지만 한달에 10만원 정도 더 내고 더 넓은집에 살고싶었습니다 ㅎㅎ

 

SH보증금지원형 집 구하기 순서

1. 부동산에 문자 돌리기

2. 부동산과 약속 잡고 집 구경하기

3. 마음에 드는 집 소액의 가계약금 넣기

4. SH권리분석

5. 법무사-임대인-공인중개사-임차인 계약 스케줄 잡기

6. 본 계약, 확정일자 받기

7. HF 청년버팀목을 위해 기금 E 든든 신청

8. 은행 방문하여 HF 청년버팀목 신청

9. 대출 실행, 잔금, 입주, 전입신고

현재 7번까지 완료 된 상태입니다!

 

2월에 계약서를 작성하였지만 5월 입주이기때문에 아직 한달 더 넘게 남았습니다.

대출신청도 마무리 되어야하고요

 

옵션이 거의 없기때문에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굵직하게 큰 가전가구들 살게많아서 카드할부를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2년 후 재계약하면 다시 법무사스케줄 잡고 계약서를 써야하고, 또 계약 당시에도 제 소득,자산이 sh보증금지원형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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